미국의회의 자체조사기관도 아시아 NICS(신흥공업국) 가운데 한국만이
추가적인 통화절상이 필요하다는 미행정부의 견해를 적극 지지했다.
미의회 회계감사원(GAO)은 12일 상원청문회에서 무역수지개선을 위해
한국의 통화절상은 필수적이나 다른 NICS인 홍콩등은 그렇지 않다고
증언했다.
GAO의 알랜 멘델로비츠 국제무역전문가는 미국이 한국과의무역수지개선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통화절상에 시장개방 및 내수진작압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멘델로비츠씨는 홍콩의 경우 거의 모든 시장이 개방돼 있고 대미흑자액도
소규모이기 때문에 홍콩달러화의 절상이 양국 무역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