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00억원 시장...신규참여 크게 늘어 ****
올들어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신규업체들이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기존메이커들이 설비증설에 경쟁적으로
나서는등 시장경쟁이 불붙고 있다.
13일 유가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떠먹는 요구르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50억원규모에 불과하던 시장이 올해는 200
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매일유업등도 새로 이 시장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경쟁시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 삼양식품 해태유업등 기존 생산업체들은
앞다투어 설비증설을 추진, 생산량을 지금보다 2배이상 늘릴 방침을 세우고
있어 시장규모확대와 더불어 업체간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떠먹는 요구르트"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은 소득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건강
다이어트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맞춰 지난해
8월 뒤늦게 이 시장에 참여한 한국야쿠르트유업이 대대적인 대중광고전략을
펴자 이 제품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붐이 일기 시작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장에 대한 신규참여를 준비중인 매일유업 남양유업등은 생산라인
신설을 추진, 오는 9월께부터 제품출하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