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계약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도 이행치 못한 보증보험
담보대출 적체규모가 2,100여억원으로 적체율이 18%에 달하고 있다.
15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기존 6개 생보사의 보험계약자들에 대한
보증보험담보대출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9,695억원(10만4,015건)으로 전체
신청액 1조1,827억원(11만8,381건)의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한교육보험이 대출 가장 많아 47.9%...대한생명 2.6%로 가장 적어 ***
회사별 대출실적을 보면 대한교육보험이 전체의 47.9%인 4,643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생명은 2.6%인 249억원에 불과,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 회사의 업계비중(수입보험료기준)인 21%와 19%에 비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것이어서 보험자산운용, 보험소비자에 대한 금융지원등 측면에서
보증보험담보대출을 상당히 파행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지적됐다.
**** 적체율 1위 대한교육보험...2위 대한생명...3위 흥국생명 ****
이밖에 <>동방이 3,250억원(33.5%) <>제일이 829억원(8.6%) <>흥국 428억원
(4.4%) <>동아 279억원(3.1%)등이다.
한편 대출적체규모는 2,132억원(1만4,366건)을 기록, 전체 대출신청액 1조
1,827억원의 18%에 달해 보험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적체율은 교보
(18%), 대한(11.4%), 흥국(12.7%)등이 높은 반면 제일(8.6%)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