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 도심은 롯데, 강남은 현대 ***
백화점상권의 중심이 강남으로 이동하면서 강북 도심상권은 롯데가,
강남상권은 현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등 전통의 3대 백화점이 포진하고 있는 강북
도심백화점 상권의 매출액은 지난 4월말 현재 1,608억6,7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1,713억900만원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롯데, 올들어 총 924억4,900만원의 매출올려 0.7%신장 신세계등은 감소 **
이와함께 신관개장으로 매장을 크게 확장한 롯데본점이 지난 4개월동안
총924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도심권 백화점 매출의 57.4%를 점유하면서도
작년동기대비 0.7%의 미미한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신세계,
동방플라자, 미도파등이 각각 12-15%의 매출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강남에서는 현대가 매출비중 32.6%로 선두...610억500만원 매출기록 ***
그러나 강남 상권의 경우 올들어 4개월동안 매출총액은 1,872억7,500
만원으로 전년동기의 1,247억6,400만원보다 50.1%나 크게 신장됐다.
이중 현대는 압구정본점에 이어 작년 하반기 무역센터점과 반포점개장으로
매출액이 610억500만원에 달해 매출비중이 32.6%를 차지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잠실점과 뉴코아백화점이 각각 21.4%와 21.2%의
점유율로 각축전을 벌이면서 현대를 추격하고 있다.
*** 그랜드백화점, 매출 203억6,800만원으로 38.9% 성장 기록 ***
이와함께 단일매장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백화점이 4개월동안 203억6,800
만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38.9%의 괄목한 성장을 했고 한양유통이
영동점과 잠실점의 수퍼영업 활성화로 25.7%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반면,
유사한 상권에서 뉴코아백화점과 영동백화점이 각각 13-17%의 매출감소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