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 진정, 고금리로 불황가능성 우려 **
미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일변도에서 완화로 그 기본방향이 곧 바뀔
전망이다.
미국의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6일의
정기회의에서 긴축의 고삐를 푸는 쪽으로 모을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다.
FOMC는 FRB(연준리)이사 연방준비은행총재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매년 8차례 정기적으로 모여 통화공급량 단기금리목표권등 미국통화정책의
골격을 마련하는 기관이다.
FOMC가 정책전환을 모색할것으로 보는데는 최근들어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인플레압력은 다소 가벼워진 대신 고금리로 인한 불황도래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는 지난1년간 인플레를 잡기위해 지속적인 긴축을
펴면서 금리를 올려왔다.
** 도매물가 상승률 0.1%하락으로 긴축강행 명분 상실 **
1년에걸친 금리인상결과 금년4월들어 고용창출과 소매판매고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4월중 도매물가상승률은 에너지와 식료품비등 가변성이 큰부문을
제외하면 0.1%가 하락, FRB로서는 물가를 내세워 긴축을 강행할 명분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