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식시장은 조선대생 사망사건과 한일은행의 유상증자 납입등의
장내외적인 요인이 서로 맞물려 전업종에 걸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대림산업은 유/무상증자설이 나도는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전일보다 400원이 오른 3만2,9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대림산업은 지난 3월15일 3만2,900원으로 최고가를 형성한후 하락세를
나타냈고 4월초 재차 상승하여 종전의 최고시세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나 이를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오다가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림산업은 지난 87년 12월 우량기업인 호남에틸렌과 합병,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아졌다.
이 회사는 국내기업중 유일하게 이란과 이라크에 모두 진출해 있어 이란,
이라크 종전에 따른 전후복부사업 참여로 대폭적인 수주증대가 기대되며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건설업면허획득 및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건설 부문의 호전이 예상된다.
또한 연 25만톤규모의 제2에틸렌생산공장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석유화학부문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