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모집인 가운데 일선 기간요원인 1년이상 근속자는 전체
모집인의 44%에 불과, 생명보험계약부실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6개 생보사의 모집인 15만3,192명(지난 2월말
기준) 가운데 1년이상된 모집인은 총 6만8,001명으로 전체의 44.5%에 지나지
않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제일생명은 전체 모집인 1만3,645명중 1년이상자가 7,565
명으로 55.4%를 기록,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방은 2만3,269명으로
49% <>흥국은 5,976명으로 47.3%등으로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그러나 <>대한교육보험은 모집인 3만4,564명중 1년이상 근속자는 1만
1,875명으로 34.4%였으며 <>동아가 6,194명으로 41.2% <>대한은 1만3,221명
으로 44.3%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보험모집인 가운데 1년이상의 경력요원이 전체의 절반도 안되는
것은 보험사 및 모집인들의 연고에 의한 보험모집관습 및 보험 판매시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모집인들이 쉽게 모집인활동을 그만둠으로써 자연히 계약
탈락율도 높을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