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부터 일기 시작한 일본의 설비투자붐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
이다.
일본개발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일본의 설비투자는 제조업이
지난해에 비해 9.4%, 비제조업이 4.4%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업종에 걸쳐
6.4%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투자붐은 87년 비제조업, 88년 제조업부문에서 각각 집중적으로 이뤄진
반면 올해 설비투자의 증가는 제조업 비제조업 구분없이 전업종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경제가 예상밖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철강
석유화학등 소재산업에 집중투입된 설비투자가 다른 업종에도 투자유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