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의 주력기업인 금호타이어가 지난 1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지
5일이 지났으나 회사관계자들은 이렇다할 해결책마련을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금호타이어 노조측이 지난 8일
부터 정상조업키로 결정했었으나 일부 노조원들이 노조위원장을 불신임
하는등 노사문제가 노노문제로까지 비약될만큼 사태가 계속 악화했기 때문.
이에대해 회사측 관계자들은 "이미 법적으로 인정받은 노조위원장과 21%의
임금인상에 합의한 이상 노조내부문제에 회사가 개입할수는 없다"면서
"시간을 두고 근로자를 설득하는 길이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지 않으냐"며
볼멘소리.
이에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아무리 그렇다해도 국내타이어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회사가 그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며
"어떻게 하든 회사를 빨리 정상화시켜 타이어수급이 원활해지도록 힘써야
할것"이라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