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방부 "환경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아 ***
지난 65년 한 일본섬 연안에서 사고로 분실된 수소폭탄에서 핵물질이
유출돼 왔다고 미국방부가 15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핵물질의 유출이 환경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당국자들은 문제의 수소폭탄이 운반도중 항공모함의 갑판에서 사고로
바다로 굴러 떨어진후 수심 5,300m의 해저까지 가라 앉는 과정에서 수압으로
파열, 그 속에 내장돼 있던 핵물질이 유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 그중 검색 작업후 위험가능성 소멸됐다고 주장 ***
미국방부의 짐 쿠들라대변인은 이 수소폭탄에 내장된 핵장치가 깊은
해저에서 구조적으로 견딜수 있도록 고안돼 있지않다고 말했으나 그 핵물질의
성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이 사고가 발생한후 미 에너지성의 전문가들이 현지 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주에도 파급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 이 사고가 장단기
어떤 면에서도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 문제의 핵물질이 사고직후 고밀도의 특성으로 인해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해체, 다른 침전물과 함께 해저로 가라 앉아 버렸기때문에
위험가능성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쿠들라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주 미 에너지성의 과학자들이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게
된것은 문제의 수소폭탄 분실사실을 세계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공표한데
따른 것으로 사고에 대한 세부사항을 2중으로 검색, 치밀한 조사작업을
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