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분당/일산과 서울을 잇는 전철노선 및 재원조달방안등을 오는
6월까지 확정, 내년 3월 착공해 92년 완공할 계획이다.
16일 교통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철도청을 이 전철의 건설 및 운영
주체로 하고 재원은 국고와 개발이익에서 충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당초
계획했던 서울지하철3호선 연장방안등 서울지하철 노선확장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분당-서울간의 노선은 3개안, 일산-서울간은 2개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분당-서울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는 안은 <>분당-성남-수서-탄천-왕십리
(30km/추정건설비 3,810억원) <>분당-성남-수서-영동-왕십리(30km/6,600억원)
<>분당-성남-잠실(23km/1,200억원)과 <>일산-서울역간의 기존 경의선을
전철화하는 방안(25km/2,600억원)등 2개안이다.
한편 교통부가 이같이 독자적으로 전철 건설계획을 세움에 따라 특히
분당을 연결할 전철망은 양재-수서-성남간의 3호선 연장 및 성남-잠실노선의
신설등 당초계획을 대폭 수정, 건설부 서울시 교통부 철도청등간에 다시
협의를 거쳐 세워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