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처 / 기관 / 업계 활용 ***

정부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연구소등 9개 정부출연연구소를
전부처가 공동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전환, 국가연구공동체화
하기로 했다.
16일 과기처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결과 시정및 처리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소를 소관부처에 관계없이 정부
각부처및 산업계가 공동활용할수 있도록 체계를 바꾼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처는 여러부처(또는 기관)에 관련된 기능을 갖고 있는
출연연구소는 가칭 연합이사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한편 관련부처가
요구하는 대형연구사업의 연구기획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책연구기획단
(Brain Pool)을 설치키로 했다.
또 출연연구소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증진할수 있도록 전문분야별
연구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과기처는 또 특정부처에 속하는 고위연구기능을 담당하는 출연연구소의
일부기관및 기능은 해당부처에 단계적으로 이관시키는 동시에 출연
연구소가 갖고 있는 사업 서비스 시험검사기능도 관계부처나 기관과
협의하여 이관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과기처는 기존출연연구소 부설로 있는 미래 첨단기술연구기관은
일정규모로 확대하여 독립기관으로 분리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한국인삼연초연구소 동력자원부연구소등의 소관부처
이동이 예상되며 한국과학기술원 부설로 있는 시스템공학센터 유전공학센터및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부설의 천문우주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소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등은 점차 분리독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