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감독원 국회제출자료서 밝혀 ***
*** 정주영씨 1조3,400억원 랭킹 1위..2,878만3,000제곱미터 소유 ***
우리나라의 30대 재벌들이 소유하고 있는 업무용 부동산 총면적은 지난
88년말 현재 3억9,816만6,000평방미터에 달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9조
9,5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30대 재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부동산은 88년말 현재
498만3,000평방미터이며 금액으로는 4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선경그룹등 일부재벌 비업무용 부동산 전무 ***
그러나 비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30대 재벌중 선경그룹의 최종현회장,
한국화약의 김승연회장,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 삼미그룹의 김현철회장,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등은 일부 재벌은 지난 86년에 상당수의 부동산을
소유했었으나 88년말 현재로는 단 1평방미터의 부동산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감독원이국회재무위 김정수의원 (민주)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국내 30대재벌기업의 업무용및 비업무용 부동산소유현황에 따르면
업무용으로는 현대그룹의 정주영씨가 총면적 2,878만3,000평방미터에
금액으로는 1조3,441억원으로 최고액 소유자로 밝혀졌다.
*** 삼성의 이건희씨는 1조3,387억원상당소유 2위 ***
삼성그룹의 이건희씨는 부동산면적 8,855만5,000평방미터에 1조3,387억원
으로 2번째이며 3위는 럭키금성의 구자경씨로 2,048만평방미터에 1조1,552억
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그룹의 김우중씨는 1,413만2,000평방미터에 9,465억원으로 4위에
속하며 롯데그룹의 신격호씨는 142만2,000평방미터에 6,859억원으로 5번째
이며 한국화약의 김승연씨는 1,758만9,000평방미터에 4,982억원으로
6번째로 나타났다.
선경그룹의 최종현씨는 5,228만4,000평방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금액으로는 3,695억원으로 7위이며 쌍용그룹의 김석원씨는 3,633만3,000
평방미터에 3,275억원으로 8위이며 두산그룹의 박용곤씨는 2,252만1,000
평방미터에 3,215억원으로 9위이며 한진그룹의 조중훈씨는 2,570만8,000
평방미터에 3,067억원으로 10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 대림산업 이재준씨 비업무용 부동산 최대 소유자 ***
또한 이들 재벌기업중 비업무용부동산 최대소유자는 대림산업의 이재준씨로
76만2,000평방미터에 277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으며 2번째로는 럭키금성의
구자경씨로 3만9,000평방미터에 99억원, 3번째로는 현대그룹의 정주영씨로
부동산규모는 342만9,000평방미터에 달하나 금액으로는 46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