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연탄보일러사 기존업체 증설작업도 한창 **
가정용기름보일러의 수요가 증가하자 산업용및 연탄보일러업체들이
이 분야에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기존의 가정용기름보일러생산업체도 판매시장유지를 위해 증설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철제보일러 전문생산업체인 한성철공은
사업다각화와 일환으로 가정용기름보일러에 신규참여키로 하고 현재 충남
대안백선농공단지에 연건평 800평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오는
8월부터 생산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산업용보일러전문업체인 로보트보일러는 최근 인천에 대지 500평
건평 300평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고 관류보일러및 온수보일러생산에
신규참여했다.
이같은 신규업체의 활발한 참여속에 기존업체인 경동기계는 평택공장설비를
증설, 생산능력을 하루 600대에서 800대로 늘렸으며 로켓보일러도 하루
700대의 생산능력을 1,000대수준까지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진기계는 연탄보일러수요가 급격히 떨어지자 기름보일러 생산을
늘리면서 연탄보일러생산을 중단했으며 삼원기계도 지난해부터 기름보일러
수요가 증가하자 하루 250대의 생산시설을 더 늘릴 계획이다.
중소보일러업체들이 신규참여및 증설을 서두르고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기업인 후지카 대원전자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가정용기름
보일러에 신규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올가을부터 기름보일러의 판매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