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목적에 금융선물, 옵션, 리스업까지 추가 ***
자본시장 국제화및 금융산업개편에 대비, 증권회사들이 금융선물이나
리스등 신규업무영역진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대형사는 물론 중형증권회사들까지도 거의 대부분이 이번 정기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 사업목적에 금융선물및 옵션의 매매중개부터 리스업
까지 다양한 신규업무를 추가하고 해외현지법인의 설립근거도 마련할 계획
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회사 가운데 제일 먼저 오는 20일 정기주총을
열 대우증권은 정관개정을 통해 금융선물의 매매 또는 중개, 옵션의 매매,
리스업무,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하여 영위하는 업무, 기업매수및 합법중개
업무등을 사업목적에 출자하고 해외현지법인 설립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또 럭키 동서 대신 쌍용등 여타 대형증권회사들도 모두 이같은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고 대신증권은 전산용역 투자정보판매업무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중형증권회사들도 거의 대부분이 금융선물및 옵션거래, 외국에서의
증권업무등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명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금융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처 ***
이처럼 증권회사들이 사업목적을 대폭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자본자유화에 대비하고 여타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및 금융겸업주의에 능동적
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증권회사의 업무영역 확대는 반드시 관계당국의 사전 인가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정관에 새로 추가되는 신규업무를 당장 취급할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