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91년까지 서울 부산 인천등 도시지역 35개 연탄공장을
외곽으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동자부는 17일 국회보고에서 이기간중 서울 남부지역 7개 연탄공장을
경기도 의왕시 남부철도화물기지로, 부산의 6개공장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
해안매립지로, 인천의 4개공장은 인천시 북가좌동 정부석탄비축장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 19개 연탄공장은 지역여건에 맞는 이전부지를 확보, 이전토록
하는 한편 서울의 동부지역 연탄공장등 나머니 11개공장은 오는 92년이후
이전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전부지로 확정된 지역의 주민들이 입주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는등 반대움직임이 거세어져 이전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