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세현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금속광물 음식료등 내수관련주식은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주 주문량 "팔자"보다 배 많아 ***
18일 쌍용투자증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주일 (10-16일) 동안 증권회사
상품및 여타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량은 "팔자"가 "사자"의 2배정도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업종별로 볼때 비금속광물 음식료등 내수업종은 매도주문보다
매수주문이 더 많았고 특히 증권회사를 제외한 여타기관투자가들이 주로
많이 사들였다.
비금속광물업종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은 365만주의 매수주문을 낸 반면
매도주문은 97만주에 그쳤고 증권회사상품은 매수 86만주, 매도 99만주로
주문량이 비슷했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보다 70%정도가 많은 342만주의
매수주문을 낸 것을 비롯 음식료 제지 무역 운수창고업종등도 기관투자가들은
소량이나마 꾸준히 사들였다.
반면 금융 조립금속 건설업종등은 증권회사와 여타기관투자가들이 모두
매도에 주력했다.
이같은 현상은 기관투자가들 역시 향후 장세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본금규모가 작은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한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주일동안 증권회사에서는 3,491만주의 매도주문과 1,794만
주의 매수주문을 냈고 여타기관투자가들의 주문량은 각각 매도 7,092만주와
매수 3,260만주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