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임원 개선 예상보다 적어 안도...증권가 퍼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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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께 열릴 증권회사 정기주총에서의 임원개선폭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좁아질 듯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는 한때후임자까지 거론되기도 했던 대우증권이 현재의 김창희사장
체제유지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데다 고려증권등의 사장경질설도 신빙성이
별로 없는 소문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
또 현재 사장자리가 비어 있는 한흥 한양증권은 이미 2-3개월전에 사람을
내정, 고문등의 형태로 사실상 근무중이고 한신증권도 부사장이 승진키로 해
결국 사장이 바뀔 만한 곳은 거의 없다는 얘기.
이는 지난기중 증권회사들이 공전의 호황을 기록한 덕도 크기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사장을 제외한 여타 임원들 역시 그만두는 사람보다는
승진을 하게될 것이라고 소문이난 사람이 훨씬 더 많은 편.
결국 지난기의 활황장세 덕분에 증권회사들의 이번 정기주총은 상당히
행복(?)한 주총이 될 듯.
*** 자금난완화책 건의 일부서 비난, 자기성찰부터 하도록 ***
증권사사장단이 최근 BMF의 통화채편입비율 인하 거액 RP환매금지기간단축
등 증권사들의 자금난을 완화시킬수 있는 대책을 실시해줄 것을 건의한
사실을 두고 이는 너무 아전인수식의 주장이라는 지적이 무성.
증권사들은 통안증권 및 회사채인수 고객예탁금감소등을 자금난의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
이같은 주장의 내용.
증권사들은 최근 곳곳에 부동산을 매입하는가 하면 올들어 신설점들만도
180개이상이나 개설하는등 돈을 헤프게 써왔을 뿐 아니라 특히 대형사들의
경우는 그룹계열사들의 회사채를 인수하느라 막대한 자금을 소비해왔다는
것.
또 통안증권인수는 증권사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며 장세가 약화돼
고객예탁금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기업경영의 근본이라는
것.
이에 따라 이같은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증권사들이 낯두껍게 손을 벌릴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성찰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기도.
**** 증권사부터 객관적 시각 가져야...전화 피해 자리 비워 ****
증시침체가 1개월이상 지속되자 증권사직원들이 고객들의 문의전화를 받지
않거나 아예 자리를 뜨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사연인즉 그동안 장이 빠질 때마다 고객들에게 "지금이 바닥이다. 내주
부터는 오를 것이다"라고 설명해 왔는데 증시가 좀처럼 상승기미를 보이지
않자 더이상 고객들에게 할말이 없다는 것.
일부 배짱좋은 직원들은 "1층밑에 지하실이 있고 지하2층도 있는 것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로 투자자들을 무마하고 있기도 한데.
이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은 "증권사직원들의 말이나 자료를 보면 장은 항상
오를것으로 분석돼 있다"며 "자본시장을 이끌어 나갈 증권사부터 증시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놓기도.
*** 우리사주제도 개선해야 ***
정부가 한전 우리사주조합배정분 주식의 발행가를 정상매입가에서 30%
할인한 9,100원으로 책정한 것과 관련, 일반회사직원들간에는 현행 우리사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어 눈길.
이들의 주장은 한전직원과 마찬가지로 일반회사의 종업원들도 원칙적으로
퇴직시까지 우리사주의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기업과는 달리 유독 한전우리사주조합배정분 주식에 대해서만
장기보유를 이유로 할인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
이와 관련해 일반상장법인의 직원들은 차제에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주식의
퇴직시까지 의무보유조항을 없애든지 사주조합배정분주식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든지 양자택일을 해서 최근의 우리사주 대량실권사태를 막아야할 것이라고
주장.
*** 자본시장 조기개방설 ***
증권계는 미국이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자본시장개방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
그동안 직접투자의 문호가 거의 개방됐을 뿐 아니라 외국생보사설립도
허용된 만큼 우리가 반대급부로 미측에 양보할 만한 것은 자본시장
조기개방뿐이라는게 증권계의 공통된 시각.
증권계는 이렇게 될 경우 91년으로 예정돼 있는 외국증권사설립허용이나
92년으로 잡혀있는 외국인의 직접적인 국내주식투자가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
따라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형제조업주나 금융주쪽에
관심을 가져봄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한편 재무당국은 이에 대해 자본자유화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증권계의 이같은 견해를 일축.
훨씬 좁아질 듯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는 한때후임자까지 거론되기도 했던 대우증권이 현재의 김창희사장
체제유지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데다 고려증권등의 사장경질설도 신빙성이
별로 없는 소문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
또 현재 사장자리가 비어 있는 한흥 한양증권은 이미 2-3개월전에 사람을
내정, 고문등의 형태로 사실상 근무중이고 한신증권도 부사장이 승진키로 해
결국 사장이 바뀔 만한 곳은 거의 없다는 얘기.
이는 지난기중 증권회사들이 공전의 호황을 기록한 덕도 크기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사장을 제외한 여타 임원들 역시 그만두는 사람보다는
승진을 하게될 것이라고 소문이난 사람이 훨씬 더 많은 편.
결국 지난기의 활황장세 덕분에 증권회사들의 이번 정기주총은 상당히
행복(?)한 주총이 될 듯.
*** 자금난완화책 건의 일부서 비난, 자기성찰부터 하도록 ***
증권사사장단이 최근 BMF의 통화채편입비율 인하 거액 RP환매금지기간단축
등 증권사들의 자금난을 완화시킬수 있는 대책을 실시해줄 것을 건의한
사실을 두고 이는 너무 아전인수식의 주장이라는 지적이 무성.
증권사들은 통안증권 및 회사채인수 고객예탁금감소등을 자금난의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
이같은 주장의 내용.
증권사들은 최근 곳곳에 부동산을 매입하는가 하면 올들어 신설점들만도
180개이상이나 개설하는등 돈을 헤프게 써왔을 뿐 아니라 특히 대형사들의
경우는 그룹계열사들의 회사채를 인수하느라 막대한 자금을 소비해왔다는
것.
또 통안증권인수는 증권사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며 장세가 약화돼
고객예탁금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기업경영의 근본이라는
것.
이에 따라 이같은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증권사들이 낯두껍게 손을 벌릴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성찰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기도.
**** 증권사부터 객관적 시각 가져야...전화 피해 자리 비워 ****
증시침체가 1개월이상 지속되자 증권사직원들이 고객들의 문의전화를 받지
않거나 아예 자리를 뜨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사연인즉 그동안 장이 빠질 때마다 고객들에게 "지금이 바닥이다. 내주
부터는 오를 것이다"라고 설명해 왔는데 증시가 좀처럼 상승기미를 보이지
않자 더이상 고객들에게 할말이 없다는 것.
일부 배짱좋은 직원들은 "1층밑에 지하실이 있고 지하2층도 있는 것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로 투자자들을 무마하고 있기도 한데.
이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은 "증권사직원들의 말이나 자료를 보면 장은 항상
오를것으로 분석돼 있다"며 "자본시장을 이끌어 나갈 증권사부터 증시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놓기도.
*** 우리사주제도 개선해야 ***
정부가 한전 우리사주조합배정분 주식의 발행가를 정상매입가에서 30%
할인한 9,100원으로 책정한 것과 관련, 일반회사직원들간에는 현행 우리사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어 눈길.
이들의 주장은 한전직원과 마찬가지로 일반회사의 종업원들도 원칙적으로
퇴직시까지 우리사주의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기업과는 달리 유독 한전우리사주조합배정분 주식에 대해서만
장기보유를 이유로 할인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
이와 관련해 일반상장법인의 직원들은 차제에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주식의
퇴직시까지 의무보유조항을 없애든지 사주조합배정분주식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든지 양자택일을 해서 최근의 우리사주 대량실권사태를 막아야할 것이라고
주장.
*** 자본시장 조기개방설 ***
증권계는 미국이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자본시장개방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
그동안 직접투자의 문호가 거의 개방됐을 뿐 아니라 외국생보사설립도
허용된 만큼 우리가 반대급부로 미측에 양보할 만한 것은 자본시장
조기개방뿐이라는게 증권계의 공통된 시각.
증권계는 이렇게 될 경우 91년으로 예정돼 있는 외국증권사설립허용이나
92년으로 잡혀있는 외국인의 직접적인 국내주식투자가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
따라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형제조업주나 금융주쪽에
관심을 가져봄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한편 재무당국은 이에 대해 자본자유화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증권계의 이같은 견해를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