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외교관 접촉 사전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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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외무 "우리의 중국-소련접촉과 균형 이뤄야" 강조 **
최호중 외무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5일 북경에서
이루어진 미국과 북한 외교관들의 접촉사실에 언급하면서 "미국과
북한간의 외교관접촉은 우리의 중국및 소련과의 접촉과 균형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장관은 "미국과 북한의 외교관 접촉은 참사관급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과 대사급 접촉을 희망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그러한 수준에서의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최장관은 "미국이나 일본등 우방들은 북한과의 접촉을 가질 경우
우리정부에 사후에 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도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도 중국이나 소련과 제3국에서
참사관급의 접촉을 가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실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19일 최근 북경에서 열린 중소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에서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북경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사실에 대해서는 "소련이 북한에 신예무기를 제공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사실을 주목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평화유지와 북한의 남침가능성에 대한 억지력으로 필요하다는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5일 북경에서
이루어진 미국과 북한 외교관들의 접촉사실에 언급하면서 "미국과
북한간의 외교관접촉은 우리의 중국및 소련과의 접촉과 균형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장관은 "미국과 북한의 외교관 접촉은 참사관급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과 대사급 접촉을 희망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그러한 수준에서의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최장관은 "미국이나 일본등 우방들은 북한과의 접촉을 가질 경우
우리정부에 사후에 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도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도 중국이나 소련과 제3국에서
참사관급의 접촉을 가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실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19일 최근 북경에서 열린 중소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에서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북경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사실에 대해서는 "소련이 북한에 신예무기를 제공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사실을 주목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평화유지와 북한의 남침가능성에 대한 억지력으로 필요하다는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