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르까프" 소련에 판매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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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체육차관 제의 받아 ***
화승르까프가 국내신발업계로선 최초로 소련에 진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최근 스웨덴 고태보그시에서 열린 AIPS
(세계체육기자연맹)총회때 실무관계자를 업저버자격으로 파견, 소련의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소련 NOC 부위원장)으로부터 르까프진출을 공식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16곳 직영점등 채비...설치조건/세부일정 내달초 확정키로 ***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은 화승측에 대해 소련 모스크바호텔등 16개곳에
직영점을 설치, 신발류와 스포츠용을 전용판매토록 요청했다.
화승은 이에따라 오는 6월초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의 방한을 계기로
현지직영점 설치조건과 장소 세부일정등을 확정짓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화승의 소련진출은 빠르면 내년말께나 91년초가되며 모스크바 현지
직영점이외에도 호텔면세점등과의 체인망을 구축, 위탁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내신발업계 가운데 이처럼 소련진출문제가 공식화된것은 지난88년
서울올림픽때 국제상사가 우즈백공화국 체육부장관으로부터 합작공장제의를
받은 적이 있을뿐 직영점설치등 구체적으로 업무교류가 시도되기로는
화승이 처음이다.
*** 미-소간 정기전에 소련선수에 르까프 단독 제공 ***
화승은 우선 소련진출에 앞서 내년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소간
정기친선경기대회(Good Will Game)때 소련측 선수와 임원 2,000~3,000명에
대해 르까프 관련제품을 단독제공, 자가브랜드의 대외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도 "언론인의 밤"개최 예정 ***
이와함께 내년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과 92년9월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도 세계 160여개국 1,000여명의 취재기자를
위한 "언론인의 밤"행사를 마련, 르까프 판촉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화승은 또 오는7월 중순 모스크바에서 개막되는 스포츠용품국제박람회에도
참가, 소련을 비롯한 루마니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등 공산권 국가와의
신발교역을 확대추진키로 했다.
화승은 이를위해 올 연말께 실무관계자를 소련과 중국에 파견, 공산권
지역에 대한 마케팅전략을 세우는등 시장조사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종합상사로서 신발취급량이 많은 선경도 자가브랜드인 제브라와
에로우의 소련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르까프가 국내신발업계로선 최초로 소련에 진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최근 스웨덴 고태보그시에서 열린 AIPS
(세계체육기자연맹)총회때 실무관계자를 업저버자격으로 파견, 소련의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소련 NOC 부위원장)으로부터 르까프진출을 공식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16곳 직영점등 채비...설치조건/세부일정 내달초 확정키로 ***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은 화승측에 대해 소련 모스크바호텔등 16개곳에
직영점을 설치, 신발류와 스포츠용을 전용판매토록 요청했다.
화승은 이에따라 오는 6월초 가브리진 체육부차관의 방한을 계기로
현지직영점 설치조건과 장소 세부일정등을 확정짓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화승의 소련진출은 빠르면 내년말께나 91년초가되며 모스크바 현지
직영점이외에도 호텔면세점등과의 체인망을 구축, 위탁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내신발업계 가운데 이처럼 소련진출문제가 공식화된것은 지난88년
서울올림픽때 국제상사가 우즈백공화국 체육부장관으로부터 합작공장제의를
받은 적이 있을뿐 직영점설치등 구체적으로 업무교류가 시도되기로는
화승이 처음이다.
*** 미-소간 정기전에 소련선수에 르까프 단독 제공 ***
화승은 우선 소련진출에 앞서 내년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소간
정기친선경기대회(Good Will Game)때 소련측 선수와 임원 2,000~3,000명에
대해 르까프 관련제품을 단독제공, 자가브랜드의 대외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도 "언론인의 밤"개최 예정 ***
이와함께 내년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과 92년9월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도 세계 160여개국 1,000여명의 취재기자를
위한 "언론인의 밤"행사를 마련, 르까프 판촉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화승은 또 오는7월 중순 모스크바에서 개막되는 스포츠용품국제박람회에도
참가, 소련을 비롯한 루마니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등 공산권 국가와의
신발교역을 확대추진키로 했다.
화승은 이를위해 올 연말께 실무관계자를 소련과 중국에 파견, 공산권
지역에 대한 마케팅전략을 세우는등 시장조사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종합상사로서 신발취급량이 많은 선경도 자가브랜드인 제브라와
에로우의 소련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