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속락, 80년대 최저시세를 또다시 경신하고 있다.
19일 관련상가에 의하면 약세권을 지속하던 금값이 최근 달러화의 강세
전환에 따른 국제금시세 하락에 영향받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99% 순금의 경우 도매시세가 3.758g 3만4,300원을 기록, 80년대
들어 최저시세를 나타냈던 지난 82년 6월의 3만4,500원선이 무너졌다.
**** 금도매시세 연초보다 15.3%나 떨어져 ****
이로써 금도매시세는 이달들어 4.7%(1,900원), 연초보다 무려 15.3%
(6,200원)나 떨어졌다.
산매시세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99% 순금이 3.75g당 4만-4만
2,000원선(가공료별도) 75%(18K)짜리는 3만4,000-3만5,000원선, 58.5%(25K)
짜리는 2만8,000-2만9,000원선을 각각 형성,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 생산업체인 한국광업제련의 공매시세 역시 연초 g당 9,900원에서
이달초에는 8,800원으로 11.1%가, 현재에는 8,600원으로 13.1%가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