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실권주 청약율이 모두 100%를
넘겼다.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지점을 통해
지난번 유상증자때 구주주들이 실권한 실권주 124만8,000주와 62만주를
각각 일반에 공모한 결과 제일은행은 160만9,000주가 청약되어 125%의
청약율을 보였으며 서울신탁은행은 86만8,000주로 140%의 청약율을
나타냈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의 증시침체로 제일은행의 지난 16일 종가가
발행가 1만8,700원보다 400원이 높았고, 서울신탁은행은 700원 높은데
불과해 공모청약에서도 실권사태가 날 것으로 우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