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올해 배당률을 지난해와 같이 13%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신동아화재등 상당수 회사들은 주식배당을 적극 검토중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개 상장 손해보험회사는 오는 26일께 일제히
주총을 개최, 배당문제등을 결정할 계획인데 지난해 배당률이 12%였던
동양화재는 올해 1%포인트를 올려 13%를 배당할 예정이며 럭키, 제일, 국제,
대한재보험과 해동등 나머지 대부분의 손보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를
배당할 방침이다.
그러나 누적적자가 많은 한국자동차보험과 88회계연도에 68억원의 결손을
낸 고려는 배당을 할수 없게 됐다.
*** 상장손보사들 사외유출방지로 담보력 강화 때문 ***
한편 88회계연도중 시가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60억원에서 184억8,000만원
으로 크게 늘린 신동아는 올해 현금 3%, 주식 10%의 배당을 병행할 계획이며
이밖에 대한, 안국등도 같은수준의 주식배당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상장 손보사들이 증권사들처럼 주식배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현금배당으로 인한 자금의 사외유출을 방지, 가능한 한 자금압박요인을
줄이면서 자본금의 증대를 통한 담보력강화를 도모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