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대우조선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정상화방안에 따라 일본
스즈끼사와 손잡고 300만원대의 경승용차를 생산, 늦어도 91년초부터 시판
할 계획이다.
*** 쌍용은 중형 승용차 참여계획 추진중 ***
또 대우가 경승용차를 생산할 경우 지금까지 채산성을 들어 경승용차 생산
계획을 미루어 오던 다른 완성차메이커들도 550-850cc급의 값싼 경승용차
생산계획을 다투어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쌍용은 중형 승용차 생산을 추진중
이다.
*** 창원에 연산30만대규모의 경승용차 조립공장건립..1,500억원 투자 ***
20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 산업정책심의회에서 결정되고 자동차합리화기간이 끝나는대로 창원의
대우중공업 부지안의 20만평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경승용차 조립공장을 세워
빠르면 내년말, 늦어도 91년초부터 시판할 계획인데 이 공장은 사실상 6월
부터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우, 스즈끼 생산방식 채택, 단시일내 생산가능 밝혀 ***
대우는 이를 위해 이미 스즈끼사와 기술도입약정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이 생산할 차종은 스즈끼의 850cc짜리 경승용차 모델 알토(ALTO)
이며 스즈끼 프로젝트를 그대로 도입, 스즈끼와 똑같은 생산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생산방식을 도입하면 완성차 조립업체인 대우조선은 부품 일체를 외주로
조달, 완성차를 조립하게 되는데 엔진은 대우중공업에서 조달하고 다른
부품은 자동차 부품관련 대우계열사와 기존및 신설 자동차부품업체로부터
납품받을 예정이다.
대우는 경승용차 조립라인을 만들기 위해 약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는 스즈끼 생산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조립라인만 설치해 단시일내에
완성차를 생산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화물차와 특장차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 현대와 기아도 추진 본격화 예상 ***
다른 완성차 메이커의 경우 현대는 현재 미쓰미씨사와 제휴, 800cc급 경
승용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채산성과 공장용지 문제 때문에
계획추진을 미루고 있고 기아산업은 서독의 폭스바겐사와 제휴, 경승용차
폴로(POLO)의 생산을 추진했으나 결렬되고 합작선인 마쓰다사와 제휴를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쌍용은 당초 소형차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쟁력등을
감안, 중형차 생산을 위해 프랑스 르노사와 제휴를 추진하다가 결렬되고
현재 서독과 이탈리아등 유럽 자동차메이커와 기술도입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