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6월2일 7번째의 일본노선인 서울-삿포로노선에 첫
취항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취항기념식을 6월1일과 2일 서울과 삿포로에서
각각 개최한다.
*** 160석의 보잉727기 주2회 운항 ***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160석의 보잉727기를 투입, 주2회 운항할 예정인데
이로써 일본지역에 대한 운항회수가 주 94회로 늘어나게 됐다.
해외여행자유화와 함께 일본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개설된
대한항공의 서울-삿포로노선은 도쿄, 니이가다, 오사카, 나고야등 혼슈지방
4개도시와 후쿠오카, 나가사키등 규수지방 2개도시에 이어 7번째의 일본
도시를 연결하는 것으로 특히 기존 노선이 대부분 일본중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반해 북부지방인 홋카이도(북해도)를 연결하는 노선이어서 의의가
크다고 대한항공측은 말했다.
*** 직항노선으로 50분 단축 ***
또한 종전처럼 도쿄를 경유할 경우 3시간30분정도의 비행시간이 필요했으나
이번 직항노선으로 50분정도 시간을 단축하게 됐고 삿포로를 연결하는 첫
국제선이어서 일본 북해도 주민들의 한국관광증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삿포로노선개설을 계기로 가장 인접한 국가인 일본의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망을 국내선과 같은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해 계속적인
증편과 노선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