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영업비용인 인건비및 점포 임대료 등 일반관리비에 대한
주요 수입원인 수탁수수료수입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증권사의
자체수익 확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동서,럭키,쌍용 등 국내 5개 증권사
의 지난 88회계연도 (88년 4월-89년 3월) 수탁수수료 수입은 모두 3,206
억원으로 이들 증권사의 일반관리비 2,563억원의 1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7회계연도중 이들 5개 증권사의 수탁수수료 수입이 3,002억원
으로 일반관리비 1,466억원의 205%에 달해던 것과 비교해 8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처럼 수탁수수료 수입이 일반관리비에 대한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수수료를 인하로 수탁수수료수입이 크게 늘지 못한데 비해 <>전산설비
확충에 따른 전산운용비 증가 <>점포증설로 인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증가 <>증권사 인력증가와 급여수준 향상에 따른 인건비증가 <>기타 접대비
및 광고비의 증가로 일반관리비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1-2년내에 수탁수수료 수입은
일반 관리비를 충당하는데 그치게 되는 상황에 이를 전망이므로 증권매매
이익, 금융수입등 자체수입을 증대시킬 수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사들은 자체수입확대를 위해 자본금 규모를 확충하고 펀드
매니저를 양성하는 한편 증권정보 판매를 위한 정보산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