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같은기간 대비 4.43%포인트 높아 **
노사분규가 완연한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임금교섭 타결진도 또한 빨라
지고 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말(13일) 까지만 해도 23.4%에 머물던 임금
교섭타결율이 이날 현재 30.93%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26.5%를 4.43%
포인트나 웃돌고 있다.
이처럼 타결진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은 동의대사태이후 근로자들의 과격한
시위/농성 등이 크게 줄어든데다 노사 양측이 분규가 장기화되면 될수록
양측이 다같이 손해라는 인식아래 그동안 주장해온 요구조건들을 조금씩
양보, 조기에 타결하려는 경향이 농후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타결된 업체의 평균임금 인상률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임금교섭 타결업체의 평균임금 인상률은 이날현재 17.41%로 지난해의
12.7%에 비해 4.7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며 직종별로는 사무직(15.42%)
보다 생산직 (18.87%)이 여전히 높다.
** 평균임금 인상률, 제조업 17.88%로 으뜸 **
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7.88%로 가장 높고 다음은 <>금융/보험업
16.95% <>건설업 16.71%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6.61% <>사회/개인
서비스업 16.33% <>운수/창공업 14.94% <>전기/가스업 14.23% <>광업
13.25%등의 순이다.
한편 올들어 이날 현재 발생한 노사분규는 모두 93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0%가 증가했으며 이중 763건이 해결되고 174건이
진행중이다.
진행중인 노사분규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35건으로 가장 많고
운수업 12건, 기타 18건, 광업 9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