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식 농림수산부장관은 20일 "미국과의 통상실무협상에서 기존 농수산물
수입자유화 예시계획외에 추가로 7개 품목의 관세인하조치를 취하기로
양보했으나 이로인한 농가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관세
인하로 피해가 생긴다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미국 유대등 외교적인 협상과정에서 이해 접근 보아 **
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간의 첨예한 통상협상이 잘
마무리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한.미유대 등 외교적인 노력과 협상과정에서 쌍방간 이해가 접근되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 시장개방 압력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터 ... 김장관 **
김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6월말 GATT(관세및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국제수지위원회가 열려 우리나라의 국제수지 방어를위한 수입제한조치 문제
가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서는 농수산물 시장개방압력이 더
강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그동안 통상협상과정에서 미국측이 농수산물의 추가수입개방
을 요구해 왔으나 우리나라 농수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설명하고 우리
농어가에 더 이상 피해를 줄수없을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가개방은 있을 수 없다는 확고한 방침을 견지해 왔다" 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