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임에도 불구, 공급사정이 원활한 글리세린이 판매경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수출이
부진해지자 메이커들이 내수시장에 치중, 시중에 물량이 남아돌자 고객유치를
위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공업용 94%짜리의 경우 톤당 11만원이 떨어져 110만원(부가세
포함)선에 판매되고 있고 식품첨가물인 98%짜리 역시 같은폭으로 내려
12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계절적으로 수요기를 맞아 식품업계 화장품업계등 관련
수요업계의 구매력은 증가하고 있으나 과잉공급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시세는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