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수도권 신공항 건설계획을 마련한데 이어 영동국제공항 및
부산국제공항 신설계획도 마련, 국회에 보고했다.
22일 교통부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산국제공항의 경우 현 김해공항은
소음, 장애물등의 문제로 인해 2000년대에 대비한 대규모확장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낙동강 하구지역에 새로 부산공항을 세우기로 했다.
올해안에 입지선정과 착공시기 결정등을 마치고 91년까지 기본설계를
한후 2단계로 나누어 모두 12년에 걸쳐 총 1조4,000억원을 투입, 990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4,000X60m규모의 활주로 2개와 연건평 13만평방미터와
4만평방미터짜리 여객청사 2개등의 시설물을 갖출 계획이다.
** 영동국제공항, 강원도 양양군에 95년 완공 **
영동국제공항도 올해안에 강원도 양양일대에서 입지선정을 마친후 90년,
91년 1년동안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끝내고 92년 착공, 9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은 B747기 이착륙이 가능한 3,200X45m의 활주로와 연간 16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2만5,000평방미터의 여객청사,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5만평망미터의 계류장등을 건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