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화물적체현상이 심화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선적대기 평균10시간 물량 절반도 소화못해 **
무역협회가 23일 내놓은 "한국과 일본의 주요항만비교분석"에 따르면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BCTOC)의 선적대기시간이 평균10시간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BCTOC는 컨테이너터미널의 본선하역작업 컨테이너장치보관 컨테이너
집하및 배송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입업자들은 화물적체로 인해 적기수송에 어려움을 겪고있음을 물론
운송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 주요선사들의 풀컨테이너 모선 기항 중단 **
이에따라 아메리칸프레지던트라인(APL)MOL 매르스크라인등 주요선사의
풀컨테이너모선이 기항을 중단하고 있으며 유럽운임동맹의 하나인
에이스그룹도 오는 7월부터 모선기항을 중단할 움직임이다.
이같이 화물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것은 BCTOC의 연간처리능력(56만
TEU)으로는 수출입물량의 절반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협은 부산항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유통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