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 위축...거래량 535만주 ***
거래량이 또 올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 930선도 다시 무너졌다.
이날 하룻동안의거래량은 535만주에 그쳐 종전 평일 최저치인 지난 18일의
639만주에도 100만주이상이 미달했다.

*** 전업종 내림세...5.44포인트 빠져 ***
23일 증시는 최근 극도로 위축된 투자분위기를 반영, 거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거의 전업종의 주가가 내림세를 면치 못해 종합주가지수는 5.44포인트
가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전장초반부터 팔자주문이 우세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도 점차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종합소득세납부등으로 인한 기업의 월말자금수요증가, 증권사의 자금난,
대기업들의 주식매도등이 여전히 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으며 이날
특별히 새로 부각된 악재는 없었다.
주식배당의 영향으로 증권주는 이날도 대폭 밀렸으며 어업 제약 무역주들도
낙폭이 큰 편이었다.
*** 단자주만 유일하게 상승 ***
전날 거래량증가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던 단자주는 이날 업종지수가
유일하게 상승해 관심을 모았다.
증권사들은 사자 14만주, 팔자 17만주씩을 내놓아 거래가 극히 저조했고
투신등 여타기관투자가들 역시 사자 74만주, 팔자 63만주에 그쳐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편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570원으로 237원이 빠졌고 한경다우지수도 5.46
포인트가 하락한 869.0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24.59로 5.44포인트가 밀렸고 신평 200지수도 13.87
포인트가 떨어진 1,770.33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올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거래대금도 1,261억원에 머물렀다.
상한가된 15개종목을 포함, 오름세를 보인 종목은 89개에 불과했으나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은 하한가 15개등 404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