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자격조건도 크게 강화 ***
국민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마이카부금의 대출한도가 하향조정되고
대출자격조건도 강화된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중산층의 자가용 구입자금을 지원해주는 마이카
부금은 지난2일부터 취급에 들어간 이래 자동차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 정부당국의 통화팽창억제책에 따라 대출한도가 현행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출자격조건도 지금까지는 3회차이상 납입하면 대출자격이
주어졌으나 앞으로는 계약기간의 4분의 1이상 납입해야 대출자격을
부여하는등 대출을 보다 까다롭게 취급키로 했다.
*** 3년짜리인 경우 9개월이상 납입해야 ***
이에따라 마이카부금을 최장기간인 3년짜리에 가입할 경우, 지금까지는
가입후만 2개월을 지나면 대출을 받을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9개월이상
부금을 납입해야 대출을 받을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아직까지 통화급팽창현상이 크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과소비 풍조까지 번지고 있음에 따라 당국이
신용카드 할부구매 축소조정등의 조치와 함께 통화수속방안의 일환으로
마이카부금대출을 억제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