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반대 여론불구 법원서 허가 ****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인체에 대한 유전자이식" 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외신에 다르면 미 국립보건원 암연구팀은 최근 유전공학적으로 처리된
유전자를 최초로 인체에 이식하는 실험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 실험은 건강한 사람의 세포유전자를 생쥐의 바리어스와 접합, 환자의
세포에 이식시키게 되면 환자의 유전자가 바이러스에 의해 정상적인 유전자로
교체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렇게 유전공학적인 처리를 거쳐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세포를 정상적인
세포로 증식시킨 다음 환자의 몸에 다시 집어넣게 되면 암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
질병치료라는 좋은 목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
실험은 결국 "유전자를 조작, 사람을 만들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그동안 사회적으로 반대여론이 크게 일었었다.
이에따라 미국립보건원은 반대단체의 제소에 부딪쳐 연방법원까지 올라가는
사태에 직면, 마침내 연방법원에서 지난 16일 반대단체의 고소를 기각하고
인체실험을 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게 돼 이 실험을 실시하게
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