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인력 (자연및 이공계분야)이 급속히 증가,
오는 2001년에는 인구1만명당 128명 수준인 60만명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한해 7.2%씩 60만규모 **
24일 과학기술처가 발표한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인력의 장기수요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과학기술인력은 인구1만명당 53명수준인
22만명이던것이 앞으로 연평균 7.2%씩 증가, 오는 2001년에는 인구1만명
당 128명수준인 60만명 규모로 약2.7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0만명의 과학기술인력중 전문대졸이상의 고등교육 기관졸업자는 전체의
73%가량인 43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고등교육기관졸업 과학기술인력의 학력별 분포를 분석해 보면
박사학위소지자가 5만3,000명, 석사 10만2,000명, 학사 24만4,000명,
전문대졸업자가 3만9,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인력수요를 바탕으로 볼때 오는 2001년까지 박사급인력의
연평균증가율은 11.2%, 석사급 12.1%, 학사급 8.7%, 전문대학졸업인력
수요는 5.3%정도로 각각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체과학기술인력중 연구개발에 직접종사하는 인력규모는 오는
2002년에 인구 1만명당 15만5,000명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87년
연구개발인력 5만3,000명에 비해 3배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이같은 과학기술인력수요의 증가에 대비, 과학기술처는 한국과학
기술원을 박사과정중심으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중부 영남 호남권등
권역별로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문교부등과 협력하여 인력수요전망에 따른 대학및 대학원 입학
정원관리및 학과 신/증설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