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증시활황에 편승, 지난 1년동안 유가증권투자로 9,000
여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 총 9,072억원 전년도보다 44.3% 증가 ****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8회계연도(88.4-89.3)에 6개생보사의 주식등
유가증권투자에 따른 매각이익, 배당등 수입은 총 9,072억원으로 전년도의
6,287억원보다 44.3%인 2,785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유가증권투자수입은 총자산수입 2조1,402억원의 42.4%에 달하는
것으로 그 비중이 전년도의 41%보다 1.4%포인트가 높아졌다.
**** 동방생명이 41.1% 대한교보 19.7% 대한생명 10% 각각 늘어 ****
회사별로는 <>동방생명이 전년도의 1,865억원보다 1,861억원(99.8%)이나
증가한 3,726억원에 달해 6개사 전체 유가증권투자수입의 41.1%를 차지했으며
<>대한교육보험은 1,748억원에서 2,093억원으로 19.7%(345억원) <>
대한생명은 1,110억원에서 1,220억원으로 10%(110억원) <>흥국생명은 552억원
에서 860억원으로 55.8%(308억원) <>제일생명은 646억원에서 781억원으로
20.9%(135억원) 늘어났다.
** 자전거래로 5,700억원으 매매차익 올려 **
생보사들이 이처럼 거액의 유가증권투자수입을 얻은 것은 증시활황에 편승,
주식자전거래를 통해 5,700억원의 매매차익을 올리는등 경영자율화 및
자율배당, 기업공개등에 대비해 수입증대에 노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