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컨테이너 전용 ****
해운항만청은 국내 최대의 컨테이너부두가 될 부산3단계부두의 운영권을
선사들에 주지 않기로 했다.
항만청관계자는 26일 부산항의화물적체현상을 해소하고 3단계부두의
운영권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4단계공사에 선사들의 자본을 참여시켜
조기개발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단계공사의 자본참여선사를 올해안으로 확정한뒤 내년에
착공, 늦어도 93년에 완공하여 3단계부두와 운영시기차를 좁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부산3단계부두의 운영권은 사실상 선사들에게 돌아가기 힘들게
됐다.
**** 국적선사/하역업체/부산컨테이너 운영공사 주장 대립으로 ****
해항청은 3단계부두의 운영권자결정을 위해 이달초부터 소위원회를 운영
하고 있으나 국적선사 하역업체 부산컨테이너운영공사의 주장이 워낙
팽팽히 대립돼 공공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분론만 내세울뿐 뚜렷한 묘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