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증권사에 2,000억 단기방출등 영향 ***
채권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통안증권매매를 통해 증권사에 2,000억원의 자금을 10일동안
방출키로 한 것이 채권금리를 극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 수익률 최저 연 16.3%까지 호가 ***
26일 채권시장에서는 통안증권 장기물기준 수익률이 최저 연 16.3%선까지
호가됐다.
이날 채권시세는 상오께만 해도 연 16.9-17.0%에서 형성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강세기조가 강화되면서 하오늦게는 연 16.3-16.5%의 수익률이
형성됐다.
거래는 통안증권 3-4개월 경과물이 주류를 이뤘고 한은의 자금지원이 약속
된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사자"주문을 내 시세를 끌어올렸다.
증권사들이 매매중개용이 아닌 상품채권형태로 이처럼 통안증권 장기물을
사들인 것은 올들어 거의 처음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채권시장 금리는 이에 따라 지난 18일 연 18.5%의 최고수익률을 형성한
이후 불과 7일만에 2%포인트나 떨어지는 가격상승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