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장중반 장세전환 금융주등 강세...5.3P 올라 ****
주식시장이 장세전환을 위한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다.
매수자금부족 및 관망분위기에 따라 거래량은 연중 최저수준을 계속하지만
주가움직임은 최근 수일동안 각종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증시주가는 한국은행이 통안증권매매를 통해 증권사에 2,000억원의
자금을 오는 6월5일까지 시한부로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종합주가지수가 5.31포인트 오르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가는 후장중반께까지는 전일대비 강보합의 둔감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소식"이 퍼진 후장중반부터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매매양상은 개인투자자들은 금융주를 축으로, 기관투자가들은 내수
제조업을 축으로 움직였다.
거래량은 전일보다는 다소 늘었으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선지점장들은 "실탄이 없다"는 말로 고객예탁금의 부족 및 이에따른
거래량감소현상을 설명했다.
일부 기술적분석가들은 종합주가지수 930포인트에 수렴되고 있는 주가가
조만간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등락을 거듭
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125원이 오른 2만8,907원을, 한경다우지수는 1.15포인트
오른 872.92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5.31포인트 올라 935.65을 기록했다.
607개종목에 시세가 형성돼 17개의 상한가등 249개종목은 오름세를, 3개의
하한가등 209개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640만주, 거래대금은 1,54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