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사는 인천시 북구 산곡동에 미혼여성근로자를 위한 임대아파트 200세대분(13평형)을 건립, 오는 6월말까지 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 입주조건은 임대보증금 8,000원, 월 임대료 4,000원으로 세대당 5명씩 입주하게 된다. 복지공사는 이미 서울 구로, 부산, 대구, 창원, 부천등 전국 5개공단지역에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700세대분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을 선보인 뒤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딥시크의 AI 모델을 활용하면서다. AI 개발 비용이 대폭 줄어들면서 글로벌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 최대주주 MS, 딥시크 도입30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위급(C레벨) 임원들이 딥시크의 AI 모델인 'R1'을 내부 테스트용으로 엔지니어들에게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R1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 대비 개발비용이 10분의 1에 불과한 저비용 AI 모델이다.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AI 파운드리'와 코드 보완 서비스인 '깃허브'에 R1을 추가했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클라우드와 AI 툴을 접목한 서비스다. 또 MS의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에도 R1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나델라 CEO와 임원진은 두 서비스에 딥시크를 적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까지 MS는 공개적으로 딥시크를 비판해왔다. 지난 29일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함께 딥시크를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MS는 오픈AI의 최대 주주다. 딥시크가 AI 훈련을 위해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이유에서다.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 결과를 훈련 목적으로 사용, 유사한 기능을 개발하는 '증류'를 시도했다는 지적이다.앞서 나델라 CEO는 지난해 12월 IT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해 "딥시크가 몇 주 안에 컴퓨팅 효율을 개선한 알고리즘 혁신에 성공할 것"이라고 "딥시크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37·류세라)가 결혼한다.세라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저 결혼한다"고 운을 뗀 그는 "예비신랑은 일반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이어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세라는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세라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 활동 4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성경의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 전편을 앨범으로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곡을 발매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31)가 둘째를 유산했다.지수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월 중순이 참 길었다. 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고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 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며 "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 보다"고 유산 사실을 알렸다.그는 "첫째 때는 한 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다. 혹시 정말 혹시나 잘못된 거라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라고 혼자서 다독이면서 '아니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야'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지수는 "하혈은 문제가 아니더라. 난생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라는 단어. '아직 확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오니 다음 진료까지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 갔다"고 설명했다.고사난자란 초음파상 임신 낭은 확인되지만, 배아(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기 어렵고 가장 일반적인 임신 초기 유산의 원인으로 염색체 이상이 꼽힌다.지수는 "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 걸까. 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 엄마인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단정 지었나.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