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불안으로 투자협상중단도 ***
중국북경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최근 학생시위와
관련한 중국의 정국불안으로 북경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신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6일 보도했다.
그동안 학새이들을 지지해오던 이 신문은 북경에 진출한 외국 기업인들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모두 현 북경사태에 대해 비관적이었다고 말했다.
90년 북경아시안 게임에 사용될 보안장비들을 제공하기 위한 합작기업에
관한 협상을 하고 있는 한외국인투자가는 최근사태와 관련, 협상을
중단했다.
많은 일본 기업들은 북경으로 부터 직원들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신문은 남경의 한소식통을 인용, 프랑스의 한주요 통신회사는 6 개월간
진행시켜온 600만달러 규모의 전화교환 시스팀을 설치 사업협상을 중단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