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실속있는 장사로 백화점가의 관심을 모아왔던 강남그랜드
백화점이 요즘 잇단 "악재"발생으로 상승가도를 질주하던 기세가 한풀
꺽인 모습.
그랜드백화점은 점내스포츠센터회원을 위한 셔틀버스 명목아래 사실상
쇼핑버스를 운행, 서울시의 쇼핑버스운행금지조치를 교묘히 피하고 있어
인근 중소상인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데다 최근 김영진사장이 국세청이
발표한 부동산투기자명단에 끼여있어 곤혹스런 표정.
그랜드백화점측은 "호사다마"라고 한창 커나가는 기업들에 흔히
있을수 있는 일로 자위하고 있으면서도 요즘들어 너무 자주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어 자칫 부도덕한 기업으로 몰리는게
아닌가하고 안절부절못해 하는 표정.
이에대해 여타백화점들은 "속임수세일파문이후 자숙의 의미로 백화점들의
일체의 광고행위를 자제하는동안 유독 그랜드백화점만은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해왔다"며 자업자득이 아니겠느냐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