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항해운업체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35개 외항해운업체 가운데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수는 현대상선, 조양상선등 모두 21개사로 60%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고 미타결된 업체들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외항해운업체의
임금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금양상선 21.57%등 평균 14.4% 인상률 ***
임금협상이 타결된 21개사 가운데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금양상선
으로 21.57%가 인상됐고 가장 낮은 업체는 동진상선으로 임금인상률이 10%로
드러났는데 대부분의 업체가 12%-15% 사이에서 타결돼 평균임금인상률은
14.4%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항해운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임금협상 과정에서 쟁의발생신고를 낸
업체는 파업에 이르기전 임금협상이 타결된 범양상선과 조양상선뿐이고
나머지 업체에서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임금협상은 내달초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상여금 400% 수준 ***
임금조정이 끝난 21개사의 상여금 현황을 보면 동남아해운이 4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범양상선, 조양상선, 현대상선, 고려해운등이 400% 수준으로
주로 원양선사들이 비교적 높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임금협상이 끝난 21개사의 임금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동남아해운 12% <>우양상선 15% <>삼성해운 15% <>장영해운 15.88%
<>동진상선 10% <>부산상선 21% <>대한해운 13% <>천경해운 14.5% <>대보
해운 13% <>고려해운 15.12% <>금양상선 21.57% <>현대상선 13.3% <>한국
특수선 13% <>세양선박 14% <>한림해운 12% <>두양상선 12% <>태영상선
14.72% <>범양상선 15% <>조양상선 14.6% <>동영해운 14.3% <>중앙상선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