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입회 조사, 과표현실화 ***
국세청은 도박성 빠찡꼬업소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최근 향락적인 소비풍조의 확산과
함께 이들 빠찡꼬업소가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각종 신고의 성실도와 과표의
현실화율은 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 빠찡꼬 평균당첨률 17% ***
국세청 관계자는 특히 우리나라 빠찡꼬업소는 빠찡꼬의 평균당첨률이 17%
정도로 외국의 35%-40%보다 크게 낮아 폭리를 취하고 있지만 과표의 현실화
율은 20%-30%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 불건전한 소비풍조를 억제
한다는 취지에서 이들업소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230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도박성 빠찡꼬업소를 대상으로
수시 입회조사를 벌여 환전규모, 입장료수입등을 점검해 이들 업소의 과표를
현실화시키기로 했다.
*** 누락 드러날시 부가세, 특소세 추징 ***
또 점검 결과 지금까지 외형누락이 특히 심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정밀세무조사를 벌여 탈루한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를 추징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이들 업소의 탈세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코인의
투입량을 파악할수 있는 미터기를 투전기에 의무적으로 부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