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시 건설계획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지시.. 노대통령 **
노태우 대통령은 29일 상오 일산/분당지구 신도시건설계획과 관련,
" 이계획은 국민들의 주택난해소및 주택가격안정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므로 정부는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 대책을 세우는
한편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 신도시 계획 문제점 검토지시 **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 신도시
계획과 관련하여 수도권의 인구집중방지에 배치되지 않고 안보상의 문제,
서울과 신도시의 교통문제, 현지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 농민들에 대한
대토문제등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신도시건설계획이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것이아니고 역대
정권에서 부터 충분히 사전에 검토를 거친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 계획의 성격상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를 거치지 못했으나 어떤 지역을
선정하더라고 주민들과의 문제점은 발생하게 될 것 "이라며 차질없는 계획의
추진을 시달했다.
** 신도시 건설계획 문제점 대폭 보완 방침...정부/여당 **
이에따라 정부와 민정당은 실무및 고위 당정회의와 총리주재 관계장관회의
등을 열어 일산/분당지역 주민의 보상대책등 신도시건설계획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 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영등포을 공정선거풍토정착 노력 **
노대통령은 또 영등포을구 재선거문제와 관련, " 동해선거를 교훈삼아
조용하고 바람직한 선거풍토가 정착될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노력하고
야당과도 협력해 나가야 할것 " 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보호자 선정문제 개선/보완키로 **
한편 이날회의는 정부사정기관이 협조, 대통령 지시사항의 추진과
조치여부등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하고 생활보호자의 선정이 객관화되어
있지 못한 점을 관계부처가 조사,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행정적인 잘못이 드러나면 처벌을 포함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