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흥본부등 신설계획 ***
무공의 조직이 중소기업을 집중지원하고 지역별로 전담을 하는 체제로
전면 개편된다.
29일 무공에 따르면 현행 통상협력본부와 시장개발본부를 합쳐 통상지원
본부로 개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활동을 집중지원키로 했다는 것이다.
또 통상지원본부안에 국내 중소기업수출및 해외진출을 전담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본부를 따로 신설키로 했다.
무공의 한관계자는 그동안은 이조직의 활동은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판매알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춰왔으나 대기업은 이미 해외조직망이
강해 더이상의 지원은 필요로 하고 있지 않아 해외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을
집중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 지역별 전담 체제 구축 ***
무공은 또 지역별전담체제를 구축하기위해 무역정보본부안에 미주 아시아및
중동, 유럽/아프리카 특수지역등 지역별전담조직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무공은 해외시장에 대한 조사 정보수집등을 총괄하는 무역정보본부를
지역분담체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조식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통상협력분양에서도 해외협력 통상진흥사업등을 기존의 기능중심에서
지역별분담체제로 바꾸어나가기로 했다.
*** 부사장 도입...기능도 개선 ***
무공은 이밖에 사장의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행정상 공백을
메우기위해 부상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4개본부로 돼있는 기존조직은 3개본부로 줄어들게 되며 사장과
본부장의 중간위치에 부사장직이 신설된다.
이 조직개편으로 지역별로 나눠져 있는 해외무역관과는 달리 본사는
기능별로 조직돼 있어 본사와 무역관간 업무협조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던것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무공은 오는 90년말로 무협의 재정지원중단을 앞두고 있어 이미지개선을
위해 이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공은 상공부와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6월말까지는 조직개편안을
최종확정,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