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주간매매주문이 2개월여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29일 관련업계가 집계한데 따르면 전주 (5월22일 - 27일) 증권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은 704만8,000주의 매수주문과 551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증권관계자들은 3월중순이래 증권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이 자금난
타개를 위해 적극 매도에 나섰으나 최근의 매도자제결의등으로 이같은
매수우위현상을 보이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지난 한주동안 245만3,000주의 매수주문을 낸데
반해 매도주문은 절반수준인 117만5,000주에 그쳤다.
증권사를 제외한 은행 보험 단자 투신등 그밖의 기관투자가들은 매수
459만5,000주, 매도 433만7,000주로 매도/매수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에 211만주의 매수주문과 347만주의 매도주문이 몰린
것을 비롯, 건설주에는 62만주의 매수주문과 10만5,000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또 제조주에는 128만주의 매수주문과 42만주의 매도주문을 내 금융주를
내다 팔고 건설관련주와 제조주를 매입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