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붐과 당국의 관계규정 완화조치등으로 지난해 이후 휴양콘도미니엄
업계에 신규로 진출한 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을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수준의 향상등에 따른 레저붐과 정부당국의
휴양콘도미니엄 건설지역 확대및 시/도지사로의 사업승인권 위임등으로
휴양콘도미니엄업에 진출하는 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 현재 12개지역에 6개업체 2,402실 운영중 ***
이날 현재 콘도미니엄업체로 등록을 마치고 콘도미니엄을 운영중인
업체는 한국및 정아레저타운등 6개업체 (객실 2,402실), 12개지역이다.
그러나 레저붐이 일고 지난해 정부당국에서 관계규정을 개정해 콘도미니엄
건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사업승인권도 시/도지사에 위임하자
콘도미니엄업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난 이날 현재 시/도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콘도를 건설중인 업체는 12개업체 (객실 3,192실),
15개 지역에 이르고 있다.
*** 건설중인 콘도 8개업체에 3,095실 ***
이들 업체는 지난 88년 5월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콘도를 건설중인
한국콘도의 제주도 서귀포시 객실 97실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와 올들어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콘도건설을 추진중인 업체로 지난해 이후 콘도업체는
무려 8개업체 (객실 3,095실)나 늘어난 셈이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가 오는 91년까지 콘도건설을 모두 마치면 전국의
휴양콘도미니엄업체는 기존 업체를 포함해 모두 14개업체(객실 5,594실)로
크게 늘어나며 이같은 콘도미니엄업체의 증가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유사콘도미니엄 업체 난립, 사기분양등 피해자 속출 ***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들 업체의 거의 대부분의 사업계획 승인만 받았을뿐
공사의 지연등으로 인해 콘도분양을 할수 없어 공급이 절대 달리자 이틈을
이용해 사실상 콘도업체가 아니면서 콘도를 사기 분양하는 유사콘도미니엄
업체가 난립해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대구에서 금영레저관관(대표 김영상/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5-5)이 591명에게 22억4,000여만원을 받고 콘도를 사기분양했다가
대표이사 김씨가 구속되는등 사회적인 물의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