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품목인 컴팩트 디스크 플레이어(CDP)의 부품국산화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업체들은 CDP가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으로
부각됨에 따라 수출채산성및 대외경쟁력제고를 위해 레이저픽업장치등
핵심부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성기전은 일본업체와 합작으로 레이저픽업장치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삼성및 금성사는 IC의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 CD메커니즘 일제보다 우수 **
또 정진전자와 세방정밀등 전자푸품업체와 삼성전자, 금성사, 해태전자등
세트업체들은 역시 CDP의 핵심부품으로 꼽히고 있는 CD메커니즘의 국한화에
성공, 외산수입을 대체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진전자의 CD메커니즘의 품질및 성능수준은 일본 소니사 산수이사의
제품과 비교,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레이저픽업장치의 경우 거의 국산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본산을 개당 1,500엔에서 1,900엔의 비싼 가격으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CDP의 완전국산화를 위해서는 레이저픽업장치의 국산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