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력지에 게재되는 전기사가 일본말로 번역, 일본전역에 매일
제공된다.
**** KRN, 1일부터 팩시밀리로 ****
재일교포 2,3세들의 모임인 KRN(한국을 공부하는 연구회)은 일본인들에
한국의 유력지인 한국경제신문과 동아일보기사를 전지면에 걸쳐 일본말로
요약번역, 오는 6월1일부터 가입자들에 팩시밀리로 제공키로 했다고 일본의
일경산업신문이 29일 보도했다.
**** 일본서 한국의 신문배포시간 같에 정보 입수 ****
KRN은 특히 일본에서의 기사송출시각을 한국에서의 신문배포시각과 같게
함으로써 일본내 가입자들이 한국관련정보를 보다 신속히 입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
한국경제신문의 경우 매일 새벽 6시에 기사번역서비스가 개시된다.
KRN의 이같은 사업은 최근 일본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사실과 관련, 화제가 되고 있다.
KRN은 이를 보다 공고하게 이어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벌써부터 이 정보서비스가입을 희망하는 일본인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 제목/리드 우선 서비스...기사 전문도 ****
KRN은 두 신문의 기사를 우선 제목과 리드부문만 번역, 가입회원들에
팩시밀리로 보낼 계획이지만 보다 상세한 기사내용을 원하는 회원들에게는
해당 기사전문의 번역문도 별도 송출해 주기로 했다.
이 번역작업에는 한국유학경험이 있는 재일교포 2,3세들이 대거 참여한다.
KRN은 이들 두 유력일간지의 전기사 번역서비스이외에도 주간매경
이코노미스트 신동아 월간지의 기사목록과 9대 일본일간지의 한국관련기사
색인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